해마다 수용자들의 소송제기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답변서를 작성하고 재판정에서 피고석에 앉아 변론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송무 업무는 기피 업무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나의 경우 5년째 송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일선 송무담당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해박한 법 지식이 아니라 부지런한 자료수집이다. 교정정보시스템을 시작으로 문서고 깊숙하게 보관된 문서보존 상자에서 반박자료를 찾아야 하는데 막막하다. 이때 무턱대고 자료부터 찾기보다는 제일 먼저 해당 송무와 관련된 업무 담당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의료 관련 소송의 경우라면 의료과 진료 담당자, 의료과장 등을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설명을 듣다 보면 어떤 자료를 보충해야 하는지, 해당 자료는 어디서 구해야할지 등에 대한 실마리가 풀린다. 이렇게 하나둘씩 자료가 쌓이다 보면 승소의 길도 보이기 시작한다.
송무 업무는 업무 강도가 세 기피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피소 동료를 돕는 일인데다 승소했을 때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어느 보직보다 보람찬 업무라고 자부한다.
송무 업무는 업무 강도가 세 기피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피소 동료를 돕는 일인데다 승소했을 때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어느 보직보다 보람찬 업무라고 자부한다.
제주교도소 교위 김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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