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북부교도소 개청
외설악의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동해의 쪽빛 바다가 아름다운 속초 장사동에 ‘강원북부교도소’가 개청했다. 강원북부교도소는 대한민국 54번째 교정시설로, 강원북부 지역인 속초·양양·고성 지역에 교정시설이 없어 구속 피고인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청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1월 20일, 강원북부교도소 개청식 행사가 개최되었다.
오전 11시가 되자, 내빈들이 행사장에 들어서고 본격적인 개청식이 시작됐다. 이번 개청식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이영희 교정본부장과 김성호 강원도행정부지사, 김철수 속초시장 등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귀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내빈 소개 뒤에 이어진 강원북부교도소 김학봉 소장의 경과보고로 강원북부교도소의 탄생 과정을 알 수 있었다. 2003년 신설 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현재의 부지(속초시 장사동 산33번지)를 최적지로 선정한 뒤 2014년 수용인원 500명 규모의 설계를 완료한 강원북부교도소는 2016년 7월 공사에 착공해 2020년 4월, 비로소 준공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7월 15일, 운영지원작업 수형자 40명으로 수용업무를 개시하였고, 8월 20일에는 속초 경찰서 유치수용자 18명을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인 교정행정 업무를 시작하였다. 드디어 강원도 북부에 교정시설이 문을 연 것이다. 강원북부교도소 김학봉 소장은 “‘변화를 향한 믿음,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안전’이라는 교정행정 비전을 바탕으로 인권이 존중받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정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개청 소감을 밝혔다.
오전 11시가 되자, 내빈들이 행사장에 들어서고 본격적인 개청식이 시작됐다. 이번 개청식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이영희 교정본부장과 김성호 강원도행정부지사, 김철수 속초시장 등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귀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내빈 소개 뒤에 이어진 강원북부교도소 김학봉 소장의 경과보고로 강원북부교도소의 탄생 과정을 알 수 있었다. 2003년 신설 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현재의 부지(속초시 장사동 산33번지)를 최적지로 선정한 뒤 2014년 수용인원 500명 규모의 설계를 완료한 강원북부교도소는 2016년 7월 공사에 착공해 2020년 4월, 비로소 준공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7월 15일, 운영지원작업 수형자 40명으로 수용업무를 개시하였고, 8월 20일에는 속초 경찰서 유치수용자 18명을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인 교정행정 업무를 시작하였다. 드디어 강원도 북부에 교정시설이 문을 연 것이다. 강원북부교도소 김학봉 소장은 “‘변화를 향한 믿음,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안전’이라는 교정행정 비전을 바탕으로 인권이 존중받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정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개청 소감을 밝혔다.
믿음과 상생으로 태어난 ‘강원북부교도소’
개청식에서는 홍보 동영상을 통해 ‘완화경비 교정시설의 표준 모델,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주민 친화형 교도소’라는 특징을 지닌 강원북부교도소를 소개했다. 14만1000㎡ 부지에 최고 높이 3층을 넘지 않는 저층 분산형 구조로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강원북부교도소는 환경을 고려해 지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물샐틈없는 최첨단 전자경비시스템으로 교정시설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 강원북부교도소는 형기 10년 이하의 수용자를 위한 완화경비 교정시설로, 미결수용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수용자들이 자조적 노력을 통해 변화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한다. 일례로, 식사 시간이 되면 수용거실 대신 희망광장에 모여 자율배식을 하고 보행 시에도 일정 거리까지는 직원 계호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강원북부교도소는 수용자의 처우 향상과 인권 보호 측면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며, 일반경비시설에 비해 처우 차별성을 강화한 표준화된 경비등급 모델 운영으로 한층 발전된 교정행정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교정시설이라는 것도 강원북부교도소의 특징 중 하나이다. 체육관과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에서 지역 주민들이 마음 편히 운동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교도소 문을 활짝 열고, 교도소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주민 친화적 교정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개청식에 함께 자리한 속초 시민들은 교정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니라 수용자 교정교화를 통해 사회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는 인식으로 강원북부교도소의 개청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교정시설이라는 것도 강원북부교도소의 특징 중 하나이다. 체육관과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에서 지역 주민들이 마음 편히 운동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교도소 문을 활짝 열고, 교도소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주민 친화적 교정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개청식에 함께 자리한 속초 시민들은 교정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니라 수용자 교정교화를 통해 사회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는 인식으로 강원북부교도소의 개청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인권 중심의 교정현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에는 관서기 수여식이 이어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학봉 소장에게 관서기를 수여하자, 김학봉 소장이 무대 위에서 관서기를 힘차게 흔들며 강원북부교도소의 개청을 선포했다. 이어 강원북부교도소가 개청하는 데 공로를 세운 개청 유공자에게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북부교도소를 개청하는 데 크게 기여한 담당자들에게 표창장이 주어지자, 장내에 커다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추미애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법무부의 오랜 숙원인 과밀수용 해소와 노후 교정시설 개선을 위해 교정시설의 신축과 이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라며 속초 시민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협조와 지원 아래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그 어떤 곳보다 교정시설 안에서 인권존중이 이루어져 수용자들이 자발적인 참회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완화경비 교정시설의 표준모델로서 강원북부교도소가 인권 중심의 교정 현장을 더욱 앞당겨 실현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법무부도 ‘국민이 존중받는 편안한 나라,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사회’를 위해 따뜻한 교정, 인권 중심의 교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개청식이 모두 끝난 뒤에는 야외에서 개청을 축하하기 위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내외빈이 함께한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 제막식에 이어 기념 식수 시삽 행사가 이어졌다. 무럭무럭 자라는 나무처럼 강원북부교도소가 힘차게 전진해 나가길 기대한다.
추미애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법무부의 오랜 숙원인 과밀수용 해소와 노후 교정시설 개선을 위해 교정시설의 신축과 이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라며 속초 시민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협조와 지원 아래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그 어떤 곳보다 교정시설 안에서 인권존중이 이루어져 수용자들이 자발적인 참회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완화경비 교정시설의 표준모델로서 강원북부교도소가 인권 중심의 교정 현장을 더욱 앞당겨 실현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법무부도 ‘국민이 존중받는 편안한 나라,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사회’를 위해 따뜻한 교정, 인권 중심의 교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개청식이 모두 끝난 뒤에는 야외에서 개청을 축하하기 위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내외빈이 함께한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 제막식에 이어 기념 식수 시삽 행사가 이어졌다. 무럭무럭 자라는 나무처럼 강원북부교도소가 힘차게 전진해 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