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사맛디 아니할쎄”(나라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세종대왕이 이를 불쌍하게 여겨 새로 글자를 만들었으니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날마다 편하게 써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우리가 매일 쓰는 한글이다. 그러나 읽어도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는 후손들이 늘어난다고 하니 세종대왕이 통탄할 일이다.
오늘날처럼 정보가 무분별하게 범람하는 시대에는 중요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새롭고 복합적인 방식으로 가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기초적인 능력은 무엇일까? 바로 문해력(文解力·literacy)이다. 문해력은 문맥 안에서 문장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미디어 환경은 깊이 생각하며 읽는 일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 혹자들은 뇌가 변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처럼 정보가 무분별하게 범람하는 시대에는 중요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새롭고 복합적인 방식으로 가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기초적인 능력은 무엇일까? 바로 문해력(文解力·literacy)이다. 문해력은 문맥 안에서 문장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미디어 환경은 깊이 생각하며 읽는 일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 혹자들은 뇌가 변하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