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춤에 열쇠뭉치 끼우는 스프링 아시죠. 저는 이것에 착안하여 작은 수첩을 스프링으로 연결해 늘 바지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닙니다. 수용자 간 다툼이나 규정위반 발생 시 근무일지에 적게 되어 있지만 사소한 행위는 대개 구두 경고에 그치다 보니 수용자들도 경각심을 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럴 때 현장에서 즉시 수첩을 꺼내 수번과 현장상황을 기록합니다. 처음엔 단순 메모 차원의 기록이었지만 수용자들에게 이런 기록 행위가 구두 경고보다 훨씬 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재발률도 줄어들었습니다. 사소하지만 꽤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금 당장 한번 활용해보세요.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위 김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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