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목적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성공이 일종의 마침표라면 성장은 지속가능성을 의미한다.
성공이 일종의 마침표라면 성장은 지속가능성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노력보다 재능에 대한 편애가 심하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재능 역시 ’노력에 의해 획득된 능력‘을 아우르는 말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노력은 진짜 우리를 배신할 수도 있다. 스웨덴 출신의 유명 심리학자이자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교수인 안데르스 에릭슨은 연구를 통해 아무리 재능이 많은 사람도 노력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예술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30명의 바이올린 연주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실력의 차이를 가르는 것은 연습량이었다. ‘18세가 될 때까지 혼자 연습한 시간’이 실력의 차이를 만든 것이다. 최고 실력의 연주자들은 평균 7,400시간을 연습한 반면, 중간 그룹은 평균 5,300시간을, 그리고 그 아래의 그룹은 평균 3,400시간을 연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 결과는 음악가뿐만 아니라 운동선수, 암산 대회 선수 등에게 적용했을 때도 비슷하게 나왔다. 그런데 에릭슨 교수가 주목한 것은 연습량이 아니었다. 그는 연습의 양이 아니라 ‘어떻게 연습하는가’라는 점에 주목했다.
에릭슨 교수는 노력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려면 ‘연습의 방법’이 중요하다고 보았고 최상위 그룹 연주자들의 연주 특성을 도출해냈다. 남들만큼 혹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 것 같은데 왜 나의 노력만 나를 배신하는 것 같을까 궁금하다면 이것부터 살펴야 한다.
첫째, 노력에도 집중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주의를 분산하는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늘 방해하는 상황이라면 의도하지 않은 멀티태스킹을 강요받게 된다. 상황에 따라 협업과 소통이 중요한 것처럼 혼자만의 집중시간도 중요하다. 내가 무언가 집중해서 연습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혼자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둘째, 노력의 시간보다는 질을 따진다. 그렇다고 최상급 학생들이 늘 골방에 혼자 틀어박혀 24시간 연습만 하는 연습벌레들은 아니었다. 최상급 학생들이 혼자 연습한 시간은 하루 3.5시간 정도였다. 그들은 시간에 집착하는 대신 ‘연습에 투입할 수 있는 에너지가 아직 남아 있는가?’를 먼저 생각했다. 최상위 그룹들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 따라 연습량을 결정했다. 에너지가 소진되었다고 느껴지면 물리적인 시간이 남아 있어도 더 연습하지 않았다. 반면 최상급 학생들과 대비를 이루는 최악의 상황은 밤늦도록 연습하면서도 한 번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셋째, 노력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전 시간을 선호한다. 점심식사 시간 이전에 연습이 집중되어 있었고 오후 연습량은 많지 않았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하루 종일 연습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정작 쉬어야 할 시간에 느닷없이 연습을 시작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자. 그렇다고 올빼미형 인간이라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내 생체 리듬이 안 따라준다면 굳이 이른 아침 시간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나의 생체시계 리듬을 파악하고 일의 효율이 오르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을 구분하는 것이 포인트다.
넷째, 연습을 할 때는 잘못된 것을 찾아내고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에릭슨 교수는 이를 ‘의도적 연습’이라고 표현했다. 의도적 연습이란 취약점을 찾고 개선하는 활동이다. 이를테면 피아노 연습을 할 때 늘 틀리는 곳을 틀리면서도 고통스럽지 않다면 그건 의도적 연습이 아니다. 틀리는 부분은 대충 넘기면서 잘 치는 파트만 반복해서 눌러대도 즐겁다면 연습 방법을 돌아보아야 한다. 의도적 연습은 결코 즐겁지 않다. 번번이 걸리는 음표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실수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하는 고통의 작업이다.
다섯째, 의도적 연습엔 피드백이 중요하다.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당신에게도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해줄 멘토가 있는가. 그가 상사일 수도, 동료일 수도 있다. 타인의 피드백을 받는 것은 무척 두려운 일이지만 당신의 노력이 최고의 성과를 내려면, 그래서 노력에 배신당하지 않으려면 용기를 내야 한다.
둘째, 노력의 시간보다는 질을 따진다. 그렇다고 최상급 학생들이 늘 골방에 혼자 틀어박혀 24시간 연습만 하는 연습벌레들은 아니었다. 최상급 학생들이 혼자 연습한 시간은 하루 3.5시간 정도였다. 그들은 시간에 집착하는 대신 ‘연습에 투입할 수 있는 에너지가 아직 남아 있는가?’를 먼저 생각했다. 최상위 그룹들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 따라 연습량을 결정했다. 에너지가 소진되었다고 느껴지면 물리적인 시간이 남아 있어도 더 연습하지 않았다. 반면 최상급 학생들과 대비를 이루는 최악의 상황은 밤늦도록 연습하면서도 한 번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셋째, 노력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전 시간을 선호한다. 점심식사 시간 이전에 연습이 집중되어 있었고 오후 연습량은 많지 않았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하루 종일 연습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정작 쉬어야 할 시간에 느닷없이 연습을 시작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자. 그렇다고 올빼미형 인간이라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내 생체 리듬이 안 따라준다면 굳이 이른 아침 시간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나의 생체시계 리듬을 파악하고 일의 효율이 오르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을 구분하는 것이 포인트다.
넷째, 연습을 할 때는 잘못된 것을 찾아내고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에릭슨 교수는 이를 ‘의도적 연습’이라고 표현했다. 의도적 연습이란 취약점을 찾고 개선하는 활동이다. 이를테면 피아노 연습을 할 때 늘 틀리는 곳을 틀리면서도 고통스럽지 않다면 그건 의도적 연습이 아니다. 틀리는 부분은 대충 넘기면서 잘 치는 파트만 반복해서 눌러대도 즐겁다면 연습 방법을 돌아보아야 한다. 의도적 연습은 결코 즐겁지 않다. 번번이 걸리는 음표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실수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하는 고통의 작업이다.
다섯째, 의도적 연습엔 피드백이 중요하다.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당신에게도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해줄 멘토가 있는가. 그가 상사일 수도, 동료일 수도 있다. 타인의 피드백을 받는 것은 무척 두려운 일이지만 당신의 노력이 최고의 성과를 내려면, 그래서 노력에 배신당하지 않으려면 용기를 내야 한다.
노력하는 사람은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얻었는지 안다.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한다고 모두 가수가 되는 것이 아니듯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모두가 수능 만점을 받기는 어렵다. 그러나 노력의 목적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성공이 일종의 마침표라면 성장은 지속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가수가 되지 못해도, 수능 만점을 받지 못해도 노력 자체는 의미가 있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지금은 노력하는 자신에게 집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