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여러분과 동고동락한 교정현장을 떠납니다.
1989년 6월 교도관으로 첫 발을 내 딛은 후, 일선기관, 지방교정청, 교정본부에서 근무한 31년간의 길고도 짧았던 제 공직생활은 커다란 보람이었고 참으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부족한 제가 오늘 이처럼 퇴임하게 된 것은 선배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동료들의 격려 그리고 후배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정가족 여러분!
저는 처음 취임사에서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너는 공동운명체’라는 의미의 “동주공제(同舟共濟)”를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험한 파도를 헤쳐 나가자고 하였고 재임기간 중 업무처리를 함에 있어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과밀수용 해소를 위한 시설 증개축과 가석방 확대,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통한 분류센터와 심리치료과 설치, 교정공무원 승진제도 개선, 교도작업 활성화를 위한 교정작품 인터넷 쇼핑몰 개설, 수용자 인권보호를 위한 교정장비 개선 등 소기의 성과도 있었지만, 검사조사 시 호송방법 개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교정시설 조성, 차세대 교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교정기관 대체복무제도 운영체계 마련 등 시작은 하였으나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도 많아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남습니다.
못다한 일들은 후배 여러분들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잘 마무리 하여 더욱 혁신하고 발전하는 교정을 만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정행정은 놀랄만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는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 해주신 1만 6천여 교도관의 헌신과 의지의 결과이며,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로 뭉쳐 헤쳐 나가는 교정문화에서 기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들은 현재의 변화와 발전을 기반으로, 수형자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 수용자 인권보호라는 목표를 상기하면서 국민으로부터 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교정행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앞으로도 교정행정에는 수많은 난관과 도전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노련한 선장이 세찬 풍파를 헤쳐 나가듯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갖춘 신임 교정본부장을 정점으로 일치단결하여 어떠한 변화와 개혁의 물결 속에서도 우리 교정행정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으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신임 교정본부장에게도 믿음과 신뢰를 보내 주셔서 교정행정이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 교정행정은 놀랄만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는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 해주신 1만 6천여 교도관의 헌신과 의지의 결과이며,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로 뭉쳐 헤쳐 나가는 교정문화에서 기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들은 현재의 변화와 발전을 기반으로, 수형자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 수용자 인권보호라는 목표를 상기하면서 국민으로부터 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교정행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앞으로도 교정행정에는 수많은 난관과 도전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노련한 선장이 세찬 풍파를 헤쳐 나가듯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갖춘 신임 교정본부장을 정점으로 일치단결하여 어떠한 변화와 개혁의 물결 속에서도 우리 교정행정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으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신임 교정본부장에게도 믿음과 신뢰를 보내 주셔서 교정행정이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함께 했던 교정가족 여러분!
제가 떠나도 달라지지 않는 한 가지는 저는 영원한 교도관이라는 사실입니다. 교정현장을 떠나더라도 언제나 마음만은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끝으로, 저와 함께 근무하는 동안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상할 때도 있었을 텐데 제가 수긍할 만큼 사과를 못하였거나 알지도 못하고 지나쳤다면 이 시간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며 저의 불찰과 부족함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저와 뜻을 같이하여, 열심히 동참해 주시고, 제가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6. 25
법무부 교정본부장 최강주
법무부 교정본부장 최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