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한다는 대전교도소 장광우 교사의 아들 태양이는 어린이집만 가면 친구들에게 교도관 아빠를 자랑하기 바쁘다. 친구들도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주기를 바라지만, 교도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몰라 고개를 갸웃하는 친구들 때문에 속상하다는 태양이를 위해 아빠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교도관이 하는 일을 설명해주고 간식도 나눠주기 위해 아들이 다니는 새롬꿈어린이집을 찾은 것이다. 아들에게만큼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아빠로 남고 싶다는 장광우 교사의 깜짝 이벤트 현장을 소개한다.
교도관이 뭐예요?
“와~곰돌이다!” 장광우 교사가 교정본부의 마스코트 보라미 탈을 쓰고 아들 태양이가 있는 교실로 들어서자 5세 새롬반 아이들이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바라봤다. 장광우 교사는 아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앞으로 나가 절도 있게 경례를 하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보기에도 보라미 캐릭터가 귀여운지 손을 흔들며 환영해준다. 아이들의 환호에 장 교사는 더욱 힘을 얻은 듯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태양이와 친구들이 귀여운 보라미에 푹 빠져 종알종알 대자 순식간에 주변이 어수선해졌다. “짜잔~” 혼란스러운 틈을 타 장광우 교사가 탈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순식간에 교실 안이 조용해진다. 어리둥절한 친구들 속에 앉아 있던 태양이가 아빠의 얼굴을 알아보곤 환하게 미소 지었다.
아이들에게 얼굴을 드러낸 장광우 교사는 다시 한번 인사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여러분 저는 태양이 아빠예요. 저의 직업은 교도관인데요. 우리 친구들 교도관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나요?”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이야기하느라 다시 주변이 소란스러워졌다. 어느새 아이 다루기가 익숙해진 장광우 교사가 커다란 목소리로 주의를 집중시키고 교도관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보기에도 보라미 캐릭터가 귀여운지 손을 흔들며 환영해준다. 아이들의 환호에 장 교사는 더욱 힘을 얻은 듯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태양이와 친구들이 귀여운 보라미에 푹 빠져 종알종알 대자 순식간에 주변이 어수선해졌다. “짜잔~” 혼란스러운 틈을 타 장광우 교사가 탈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순식간에 교실 안이 조용해진다. 어리둥절한 친구들 속에 앉아 있던 태양이가 아빠의 얼굴을 알아보곤 환하게 미소 지었다.
아이들에게 얼굴을 드러낸 장광우 교사는 다시 한번 인사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여러분 저는 태양이 아빠예요. 저의 직업은 교도관인데요. 우리 친구들 교도관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나요?”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이야기하느라 다시 주변이 소란스러워졌다. 어느새 아이 다루기가 익숙해진 장광우 교사가 커다란 목소리로 주의를 집중시키고 교도관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이들 앞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긴장되는데요. 태양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무척 뿌듯해요.”
“여러분 경찰관은 무슨 일을 하죠?” “나쁜 사람을 잡는 사람”이라는 대답이 우렁차게 들려온다. “맞아요. 경찰관은 나쁜 사람들을 잡아요. 그럼 나쁜 사람을 잡아서 어떻게 하죠?” 이어진 질문에 아이들은 “감옥에 가둬요”라며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장광우 교사는 씩씩하고 늠름한 아이들의 목소리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요. 아저씨는 나쁜 일을 한 사람이 감옥에 오면 나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또 나쁜 마음을 반성하고 착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는 사람이에요.” 장 교사가 5세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자, 아이들은 대단하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친구들이 아빠를 우러러보며 멋있다고 이야기하자 태양이의 어깨가 으쓱하고 올라갔다. “아이들 앞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긴장되는데요. 태양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무척 뿌듯해요.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빠는 교도관
장광우 교사의 설명이 끝나자, 궁금한 것이 많은지 여기저기서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나쁜 사람들을 왜 감옥에 가둬요?” “감옥을 부수고 나오면 어떻게 해요?” 다섯 살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 장광우 교사는 작고 사소한 질문 하나도 허투루 듣지 않고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정성껏 대답을 해주었다. 평소 아빠의 직업인 교도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태양이가 대신 대답을 해주고 싶은지 몸이 들썩들썩했다.
“나쁜 사람들이 계속 나쁜 짓을 하면 안 되겠죠? 그래서 나쁜 사람을 감옥에 가두고 반성하도록 하는 거예요. 그리고 아저씨 같은 용감하고 튼튼한 교도관이 지키고 있으니까 절대 감옥을 부수고 나올 수 없어요. 어린이 여러분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겠죠?”
장광우 교사의 대답에 아이들이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아빠가 어린이집에 와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교도관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는데 이제 잘 알게 돼서 기뻐요.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태양이가 앞으로 더욱 더 아빠바라기가 될 것 같다.
장광우 교사의 대답에 아이들이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아빠가 어린이집에 와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교도관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는데 이제 잘 알게 돼서 기뻐요.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태양이가 앞으로 더욱 더 아빠바라기가 될 것 같다.
아빠가 쏜다
아이들의 궁금증이 모두 풀리자 장광우 교사는 준비한 간식을 나눠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빵과 우유를 넉넉히 준비해 풍성한 간식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어떤 간식이 좋을까 고심하며 고른 빵과 우유를 보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자 장광우 교사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태양이 아버지,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아이들이 우렁차게 감사 인사를 하자, 장광우 교사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태양이가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 선생님 말씀 잘 듣는 것을 보니까 너무 대견하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교도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올바로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양이가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 선생님 말씀 잘 듣는 것을 보니까 너무 대견하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교도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올바로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맛있는 간식시간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아빠와 태양이, 그리고 친구들이 모두 함께 사진을 찍으며 오늘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념했다. 새롬꿈어린이집 원장은 “태양이 아버님이 이런 이벤트를 제안해 주셔서 아이들에게 무척 큰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각 가정에 공지했더니 부모님들도 무척 좋아하시더라고요. 아이들이 태양이 아버님 덕분에 교도관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된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장광우 교사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 시간이 장 교사와 태양이에게 가슴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