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몸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합니다. 너무 힘들고 피곤할 때면 몸을 움직이기조차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심리적 이유가 아니라 실제로 우리 몸에 체력이 방전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추위나 질병으로부터 몸을 스스로 보호하는 능력도 체력입니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병도 이기고 추위도 덜 느낀다는 뜻이 아닐까요.

우리는 힘들어하는 친구를 볼 때면 ‘힘을 내’라고 위로를 건네곤 합니다. 성의 없는 말 같지만 체력은 우리 몸속 깊이 내재된 힘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그러니 ‘힘내’라는 말은 참으로 적절한 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으라차차 힘내라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