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단란한 한 가정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3대가 살았고 내리사랑을 받았고, 행복함 속에 밝게 자랐습니다. 시간은 흘러 2017년 9월 저는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결혼. 결실을 이루었습니다. 대기업에 재직 당시 첫눈에 반해 적극적 대시 후 싱글라이프를 접고, 행복 시작, 불행은 끝,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우리나라 중공업의 하한기를 겪으며 아내와 전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었고 아내의 고향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서 새 희망의 꿈을 키우며, 큰처남, 장모님, 홀로 계신 어머님의 도움을 얻어 작은 가게를 열고 성공의 가도에 선 듯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기쁜 마음에 열심히 우리 부부는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우리 가게는 손님의 발길이 조금씩 줄었고, 거기다 식자재비 상승, 가게 운영비 상승 등으로 버틸 수 없게 되자 아내와 상의 끝에 제 고향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우리 가게는 손님의 발길이 조금씩 줄었고, 거기다 식자재비 상승, 가게 운영비 상승 등으로 버틸 수 없게 되자 아내와 상의 끝에 제 고향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지인의 도움으로 페인트 시공 업체에 취직했습니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출근하고 어둠이 올 때쯤 퇴근했지만, 아내에게 보탬이 된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그러던 8월의 어느 날 해서는 안 되는 음주운전을 하였습니다. 접촉 사고가 있었으나 합의했고 인명사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전 다수의 음주운전 전력이 문제가 되었고 실형 선고는 불가피했습니다. 신혼인 아내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사랑과 행복만 주어도 부족한데…. 마음이 무겁고 아팠습니다. 전 결심했습니다. 금주! 그런데 제 지인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네가 술을 끊는다고? 누가 믿어 줄까? 그냥 살던 대로 살아!”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전 해보고 싶습니다. 저도 한다면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날 믿어주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특히 험난한 사회에서 남편도 없이 대출금과 여러 부채를 홀로 감당하며, 식당일에 여러 아르바이트며, 힘듦을 내색도 못 하고 고생에 아파할 아내만 생각하면 피눈물이 납니다.
가게는 부동산에 내놓은 지 오래지만 나라 경제도 어려워 급매물로 내놓는 가게는 권리금은 물론 보증금도 까먹는 실정이라 제가 도움이 될 수 없는 이 현실이 너무나 괴로워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면회를 오면 내 걱정만 해주는 아내의 따뜻함이 저를 더욱 성숙하게 합니다. 이제는 수형 생활 속에 저 자신을 가꾸고 사용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고, 인성교육을 받으면서 나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아 갑니다.
사회로 복귀하는 그 날, 많이 성장한 모습과 바뀐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지금은 취사장에서 같은 처지의 수형자들의 식탁에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사장 일은 때론 힘듦의 연속이지만, 매시간 삶의 귀중함을 상기합니다.
지난 시간 저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정중히 사죄드립니다. 또한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깊이 사죄드립니다. 절 사랑해주는 아내와 가족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끝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음주운전에 대하여 “난 괜찮겠지!”, “난 운이 좋아!” “딱 한 잔쯤이야!”같은 속단은 금물입니다. 음주운전 이제는 하지 맙시다. 이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며 주위 모든 사랑을 사랑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전 믿습니다. 이 글을 마치는 지금 전 참 가슴이 따뜻해지며 벅차오름을 느낍니다.
“네가 술을 끊는다고? 누가 믿어 줄까? 그냥 살던 대로 살아!”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전 해보고 싶습니다. 저도 한다면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날 믿어주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특히 험난한 사회에서 남편도 없이 대출금과 여러 부채를 홀로 감당하며, 식당일에 여러 아르바이트며, 힘듦을 내색도 못 하고 고생에 아파할 아내만 생각하면 피눈물이 납니다.
가게는 부동산에 내놓은 지 오래지만 나라 경제도 어려워 급매물로 내놓는 가게는 권리금은 물론 보증금도 까먹는 실정이라 제가 도움이 될 수 없는 이 현실이 너무나 괴로워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면회를 오면 내 걱정만 해주는 아내의 따뜻함이 저를 더욱 성숙하게 합니다. 이제는 수형 생활 속에 저 자신을 가꾸고 사용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고, 인성교육을 받으면서 나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아 갑니다.
사회로 복귀하는 그 날, 많이 성장한 모습과 바뀐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지금은 취사장에서 같은 처지의 수형자들의 식탁에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사장 일은 때론 힘듦의 연속이지만, 매시간 삶의 귀중함을 상기합니다.
지난 시간 저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정중히 사죄드립니다. 또한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깊이 사죄드립니다. 절 사랑해주는 아내와 가족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끝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음주운전에 대하여 “난 괜찮겠지!”, “난 운이 좋아!” “딱 한 잔쯤이야!”같은 속단은 금물입니다. 음주운전 이제는 하지 맙시다. 이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며 주위 모든 사랑을 사랑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전 믿습니다. 이 글을 마치는 지금 전 참 가슴이 따뜻해지며 벅차오름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