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베이킹
코로나19로 인해 몇 달간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됐다. 그동안 외부활동에 소극적이었던 박인숙 교위도 점차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평소 하고 싶었던 마카롱 만들기에 도전했다. 아울러 직접 만든 마카롱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강릉시청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까지 직접 기획해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을 기다렸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부터 강릉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강릉시청 행정안전과와 재난지원과 직원들에게 직접 만든 마카롱을 선물하고 싶었던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저희 강릉교도소도 수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힘쓰고 있는데요. 강릉시청 행정지원과 직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특히 마스크 대란이 있을 때 원활하게 마스크 공급을 해주셔서 교도소 내 확산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밀폐된 장소의 특성상 한 명의 확진자라도 나오면 순식간에 퍼질 수 있는 상황이라 당시 교도관들에게 마스크 공급이 시급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지만 초기만 해도 물량이 부족해 쉽게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오늘 선물에는 그런 상황 속에서 협력해 준 강릉시청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함께 담았다.
“평소 꼭 한 번 마카롱 만들기를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솜씨는 서툴지만 처음 만든 마카롱을 고생하는 시청직원들에게 전달하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이벤트까지 준비했죠. 받을 분들이 기뻐할 얼굴을 생각하면 빨리 만들고 싶어요.”
“평소 꼭 한 번 마카롱 만들기를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솜씨는 서툴지만 처음 만든 마카롱을 고생하는 시청직원들에게 전달하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이벤트까지 준비했죠. 받을 분들이 기뻐할 얼굴을 생각하면 빨리 만들고 싶어요.”
“평소 꼭 한 번 마카롱 만들기를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솜씨는 서툴지만 처음 만든 마카롱을 고생하는
시청직원들에게 전달하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이벤트까지 준비했죠.”
시청직원들에게 전달하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이벤트까지 준비했죠.”
다재다능한 손재주
박인숙 교위의 제안으로 총무과 신현탁 교정관(과장), 이태석 교위, 한예리 교사, 김동우 교사가 함께 마카롱 만들기에 나섰다. 베이킹 중에서도 마카롱이 특히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많이 들어 알고 있기 때문일까. 의욕은 충만하지만 잘 완성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는 모양이다.
“저희가 베이킹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박인숙 교위님이 워낙 손재주가 뛰어나셔서 교위님만 믿고 왔습니다. 선물할 건데 예쁘게 잘 완성되었으면 좋겠어요.” 한예리 교사의 말에 다른 직원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에도 재봉틀을 이용해 마스크를 손수 제작해 직원들에게 나눠줄 정도로 박인숙 교위의 손재주는 팀 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오늘 직원들이 착용한 마스크도 그녀의 작품이라고 하니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손으로 만드는 것은 모두 좋아해요. 평소에는 취미로 인형을 만들어 전시회를 하기도 하는데요. 베이킹은 처음이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희가 베이킹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박인숙 교위님이 워낙 손재주가 뛰어나셔서 교위님만 믿고 왔습니다. 선물할 건데 예쁘게 잘 완성되었으면 좋겠어요.” 한예리 교사의 말에 다른 직원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에도 재봉틀을 이용해 마스크를 손수 제작해 직원들에게 나눠줄 정도로 박인숙 교위의 손재주는 팀 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오늘 직원들이 착용한 마스크도 그녀의 작품이라고 하니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손으로 만드는 것은 모두 좋아해요. 평소에는 취미로 인형을 만들어 전시회를 하기도 하는데요. 베이킹은 처음이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성 가득 마카롱 만들기
오늘 수업을 이끌어줄 베이킹 강사가 처음 베이킹을 경험하는 직원들을 위해 완성된 작품을 미리 준비해 보여주었다. 마카롱을 만들고 그 위에 그림과 메시지를 새겨 꽃바구니를 만드는 것이다. 박인숙 교위는 평소 하고 싶었던 베이킹 체험을 앞두고 무척 설레는 표정이다. 우선 달걀흰자와 설탕을 이용해 머랭을 만들고 식용색소로 다양한 색깔의 ‘마카롱 꼬끄’를 만들어야 한다. 그릇을 뒤집어 머랭이 흐르지 않을 때까지 저어 반죽을 단단하게 만드는 게 포인트. 머랭을 아몬드파우더와 섞어 반죽이 완성되면 짤주머니에 넣고 동그랗게 짠 후 2~30분정도 건조해 오븐에 굽는다. 오늘 직원들이 만드는 마카롱은 일반 마카롱보다 설탕을 반 정도 덜 넣어 쫀득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꼬끄가 완성된 뒤에는 버터와 우유, 설탕 등을 이용해 달콤한 필링을 만들어 잘 구워진 마카롱 꼬끄 안에 넣어주면 완성! 직원들은 처음 만들어본 예쁘고 아기자기한 마카롱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먹을 때는 한 입 꺼리인데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복잡하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줄 몰랐어요.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까 성취감도 있고 보람도 있네요.” 박인숙 교위는 완성된 마카롱을 맛보며 받는 사람들에게 정성이 전해지길 바라본다.
“먹을 때는 한 입 꺼리인데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복잡하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줄 몰랐어요.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까 성취감도 있고 보람도 있네요.” 박인숙 교위는 완성된 마카롱을 맛보며 받는 사람들에게 정성이 전해지길 바라본다.
마카롱으로 마음을 전해요
다음은 완성된 마카롱에 그림과 메시지를 새길 차례다. 모두 초보자라 마카롱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강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장식은 온전히 직원들의 손길로 완성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마카롱 위에 장식을 하기 위해 준비된 색색의 아이싱과 초코펜을 집어 들었다. 작고 동그란 마카롱에 눈코입 모양을 그려 미소 짓는 얼굴을 표현하는 신현탁 과장, 푸른 바다 위에 힘차게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상징하는 강릉시 마크를 그려 넣은 이태석 교위, 핑크색 아이싱으로 예쁜 하트를 그리는 한예리 교사,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으로 마카롱을 채우는 김동우 교사, 모두 걱정했던 것과 달리 손재주가 대단하다. 특히 박인숙 교위는 팀의 에이스답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많은 양의 마카롱에 일일이 그림을 그리고 감사 메시지를 그려 넣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박인숙 교위는 처음 해보는 작업에 힘이 들만도 한데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직원들을 고마운 마음으로 바라봤다. 이제 마지막으로 완성된 마카롱을 포장해 대를 만들고 꽃꽂이 하듯 프롤랄폼에 꽂아준 후 조팝나무꽃으로 화려하고 풍성하게 장식하면 꽃바구니가 완성된다. 박인숙 교위는 동료들과 함께 완성된 마카롱 꽃바구니를 사진에 담으며 기뻐했다.
“제가 만든 마카롱을 누군가에게 선물한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뿌듯하네요. 시청 직원들에게 빨리 전달하고 싶어요.”
박인숙 교위는 동료들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강릉시청을 방문했다. 강릉교도소 직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시청직원들에게 오늘 종일 정성스럽게 만든 마카롱 바구니를 전달하며 발 빠른 대처로 강릉시를 코로나19 청정지역을 만든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카롱 바구니를 전달받고 기뻐하는 시청직원들의 모습을 보니 박인숙 교위의 마음까지 훈훈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소극적이었는데 오늘 동료들과 함께 베이킹 체험도 하고 시청직원들에게 특별한 선물까지 할 수 있어서 무척 보람찬 하루였어요.” 박인숙 교위는 자신이 가진 재주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하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제가 만든 마카롱을 누군가에게 선물한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뿌듯하네요. 시청 직원들에게 빨리 전달하고 싶어요.”
박인숙 교위는 동료들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강릉시청을 방문했다. 강릉교도소 직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시청직원들에게 오늘 종일 정성스럽게 만든 마카롱 바구니를 전달하며 발 빠른 대처로 강릉시를 코로나19 청정지역을 만든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카롱 바구니를 전달받고 기뻐하는 시청직원들의 모습을 보니 박인숙 교위의 마음까지 훈훈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소극적이었는데 오늘 동료들과 함께 베이킹 체험도 하고 시청직원들에게 특별한 선물까지 할 수 있어서 무척 보람찬 하루였어요.” 박인숙 교위는 자신이 가진 재주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하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