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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고 들어가는 힘,
통찰력

통찰의 사전적 정의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것’이다.
영어로는 인사이트(Insight)가 이에 해당한다. 그런데 통찰에 힘 ‘力’ 자가 붙으려면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비로 문제 해결의 욕구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없이는 에너지(力)가 발생하지 않는다.
결국 통찰력이란 문제 해결을 위하여 표면 아래의 진실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힘이라고 설명을 덧붙일 수 있겠다.
대화를 할 때는 상대의 논점을 받아들여 생각의 폭과 깊이를
확대시켜 나가야 해결방안에 도달할 수 있다. 대화 중에 '그러나',
'하지만', '다만' 같은 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말이 항상 되돌이표처럼 원점으로 돌아가기 일쑤이다.
통찰에 대한 정의를 좀 더 살펴보자.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유럽을 지배한 나폴레옹의 참모이자 <전쟁술>의 저자인 앙투안 앙리 조미니는 통찰을 ‘한눈에 알아보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통찰력 컨설턴트 리사 왓슨은 ‘표면 아래에 숨어 있는 진실을 살펴보는 일’이라고 했다. 저마다 다른 말을 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통찰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존재하는 것을 다른 관점으로 살펴보고 그 관계의 의미를 파악하고 발견하는 일이 바로 통찰이다.
시간 측정에 비약적 발전을 가져온 진자의 발견도 통찰의 산물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피사의 대성당을 마주하고 앉아 있는데 성당에서 일하던 사환 한 명이 지붕 끝에 매달아놓은 램프를 닦고 있었다. 청소를 마친 사환이 그 자리를 떠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램프는 계속해서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갈릴레이의 눈에는 이것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이 현상을 관찰하고 그 원리를 시간을 측정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했다. 50년 후 진자를 실용화했다. 일상의 현상들을 일상의 눈으로 지나쳤더라면 결코 이룰 수 없었던 위대한 업적이다

무엇이 우리의 통찰을 방해하는가

현상에 현혹될 것인가, 현상 뒤에 숨은 본질을 통찰할 것인가. 무엇이 우리의 통찰을 방해하는 것일까.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슬론스쿨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전략 컨설턴트이자 <1등의 통찰>의 저자인 히라이 다카시는 통찰을 방해하는 ‘생각 습관’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삼는 습관이다. 본질은 현상 뒤에 숨어 있는 법이다. 본질을 들여다보려는 노력 대신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삼는 우를 범한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제품이 안 팔린다, 어떻게든 팔아야 한다.’ 이처럼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삼는 것은 일시적인 미봉책일 뿐이다. 물건이 안 팔린다는 현상 뒤에는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신제품 개발에 나서야 할 문제다. 이런 생각 습관에 길들여진 사람은 올바른 대답을 찾아내기란 불가능하다.
현상을 분류하는 습관도 종종 통찰을 방해한다. 이를테면 ‘그 사람은 논리적이야. 당연하지, 이공계 출신이거든.’ 이런 식으로 현상의 이유를 그것이 속한 카테고리 속에서 찾는다. 이런 생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논리의 근거를 시중에 떠돌아다니는 근거 없는 말에서 찾는다는 것이다. 이래서야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기 힘들다. 초기 가설을 고집하는 것도 위험하다. 가설이란 본래 새로운 정보나 발견에 의해 진화하는 법이다. 내가 이런 유형인지 알고 싶다면 언어습관을 돌아보면 알 수 있다. 대화 중에 ‘그러나’, ‘하지만’, ‘다만’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대화를 할 때는 상대의 논점을 받아들여 생각의 폭과 깊이를 확대시켜나가야 해결방안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말이 항상 되돌이표처럼 원점으로 돌아가기 일쑤다.
프로세스를 돌리는 것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습관도 문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상사의 질문에 “앙케트 조사를 실시하면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대답하는 식이다. 이것은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 작업 프로세스에 불과하다. 이래서는 올바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없다.

통찰력 키우기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것이 관건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히라이다카시는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본질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노하우를 제시했다. 본인도 이 방법을 토대로 결정을 잘 내릴 수 있는 통찰력을 길렀다고 밝혔다.
첫째, 제목만 보고 내용 파악하기다. 빠르고 많은 정보의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를 얻는 것보다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평소에 기사의 제목만 보고 내용을 유추하는 연습을 해보자. 이것에 익숙해지면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문제에서도 핵심을 파악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매일 아침 5분씩만 꾸준히 연습해도 충분하다. 둘째, 여러 가지 시각에서 바라보기다. 사고 방식이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을수록 더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셋째,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결정해야 할 사항을 요약 정리해 그림으로 표현하면 생각보다 더욱 쉽게 중심에 다가설 수 있다. 그림을 보며 살을 붙여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요한 사항을 알 수 있게 된다. 넷째,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설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이 가진 논리적 완결성이 부족한 점과 모순점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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