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자신의 대표강점을 파악할 수 있는 무료 온라인검사 사이트(www.viacharacter.org)를 소개했었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대표강점을 확인했다면, 이제 그 대표강점을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며 살기 위해 애써야 한다. ‘심미안’ 강점을 위해 반드시 유명한 화가의 전시회에 가거나 훌륭한 음악가의 작품을 감상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작품 감상은 일상 속에서 자주 하기가 어렵지만, 일상 속의 심미안 활용은 사실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자주 할 수 있으며, 돈이 들지도 않고 효과는 훨씬 크다. 일출 또는 일몰을 감상하는 것, 출퇴근길에 잠시 주의를 기울여 하늘의 구름이나 길가의 가로수 혹은 꽃을 관심 있게 바라보는 것, 함께 일하는 동료의 성격강점을 배우고자 그를 유심히 보는 것 등이 모두 심미안 대표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약 ‘유머’가 대표강점으로 꼽혔다면,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 중에서 재미있었던 일들을 찾아보고 되새겨 보는 것, 또는 유쾌한 일을 계획해서 주말에 실행해보는 것 등이 일상 속 활용법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대표강점과 관련된 것을 배우거나 익힐 때 그 과정 자체가 즐거우면 학습속도나 익히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대표 강점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 본성과 가까운 것이라 매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는 대표강점을 사용하며 일을 할 때는 소진되기보다 점점 더 고무된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직장에서 자신의 대표강점을 업무에 접목할수록 업무와 동반되는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