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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교정공무원의 고민상담소

교정직 공무원으로 살면서 느낀 어려움, 스트레스가 있다면 익명으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사소한 고민이라도 월간 <교정>이 해결에 보탬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사연을 보내주시면 따뜻하게 상담해드립니다.
글. 신예희(프리랜서 작가) / 정리. 편집실

고민사연

저는 SNS도 잘할 줄 모르고 회사만 열심히 다니며 일에만 집중하고 살았는데요. 어느 순간 돌아보니 동년배들에 비해 트렌드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스마트폰을 갖고 있어도 잘 쓰지 않는 성격이거든요. 저만 모르는 재밌는 콘텐츠가 엄청 많던데 워낙 거리를 두고 살다 보니 쉽게 이해되지도 않고 일부러 시도하지 않으면 자주 손이 가지 않네요. 그래도 유행하는 건 따라잡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어떻게 하면 트렌디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From. 기웃기웃

안녕하세요, ‘기웃기웃’ 님. 반갑습니다.

트렌드에 대해 고민하시는군요! 저는 보내주신 사연을 읽으며 그만 너무 공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 역시 일 관계로, 요즘엔 뭐가 뜨고 뭐가 지는지 쉬지 않고 파악해야 하거든요. 트렌드 소식을 전해주는 뉴스레터를 몇 가지 구독하고, 남성과 여성 비율이 각각 높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염없이 눈팅하며 같은 이슈에도 어떤 다른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려 애씁니다. 마치 눈치싸움 같아요. 트렌드에 뒤처지고 싶지 않다는 말은 조금은 슬프기도 합니다. 트렌드와 같은 속도로 달리거나 혹은 트렌드를 만드는 주체가 되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는다는, 최소한 뒤처지고 싶진 않다는 거니까요.
그러고 보면 요즘 가장 핫한 노래가 뭔지 굳이 검색할 필요가 없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야 어딜 가든 노래가 제 귀에 들어왔으니까요. 바로 제가 그 중심에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입에서 자연스레 “우리 때 노래가 좋았어, 요즘 노래는 가사도 못 알아듣겠어”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마침 얼마 전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이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신곡을 가장 많이 찾아 듣는 나이는 24세이고 신곡을 더 이상 찾지 않는 나이는 33세 때부터라는 걸 알아냈다나요. 33세 이후론 그전까지 들은 음악을 평생에 걸쳐 반복해 듣는다고 해요.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요. 저는 이 기사를 읽으며, ‘아이고,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며 살짝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연구 결과에 굴복하기 싫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럴수록 더 새로운 걸 찾아다닐 테다!
선생님의 고민에 대한 답은, 실은 보내주신 글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SNS를 잘할 줄 모른다 : 이제부터 합시다!
-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지 않는다 : 이제부터 활용합시다
- 일부러 시도하지 않으면 손이 잘 안 간다 : 이제부터 일부러 시도합시다!
답은, 행동입니다. 트렌드에 뒤처진 옷 스타일이 고민이라면 백화점을 몇 바퀴 돌아보며 유난히 자주 보이는 색을, 무늬를, 스타일을 찾아봐야죠. 그게 올해의 유행일 테니까요. 인테리어가 고민이라면 가구 매장을 여러 곳 돌고, 인테리어 앱도 깔아보고요. 이 동네의 맛집이 궁금하다면 여기저기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도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하다 보면 뭔가 나올 거예요.
우선 SNS부터 시작할까요? 쌍방향 소통이 부담스러울 땐, 일단 한 방향으로만 합시다. 눈팅만 하는 거죠. 휴대폰에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앱을 깔고, 돋보기 모양의 검색 아이콘을 누르면 최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주제가 주르륵 뜹니다. 하나씩 클릭해봅니다. SNS란 다양한 지역·연령·성별·문화적 배경의 사람이 모인 곳이라 어떤 건 알아듣겠고 어떤 건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계속 봅니다. 그러다 보면 재미있는 것, 좀 더 알고 싶은 것이 생깁니다. 개봉한 줄도 몰랐던 영화 이야기도 발견하고, 얼마 전 새로 출시한 자동차 리뷰도 읽습니다. 누군가는 정치 이야기로 입씨름하고, 또 누군가는 방탄소년단(BTS) 이야기만 합니다. 그 와중에, 같은 주제라도 글을 재밌게 쓰는 사람이 눈에 띌 때가 있어요. 호기심이 생기면 팔로우를 합니다. 그렇게 한 명 두 명 팔로우하면 SNS에 접속할 때마다 그들의 이야기가 나의 계정에 하나둘씩 모입니다. 이걸 ‘타임라인’이라고 합니다. 저는 여기에 더해, 언론사 몇 곳과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 연예인, 출판사 계정 같은 걸 내키는 대로 팔로우합니다. 뭐, 좀 구경하다 저랑 안 맞는다 싶으면 팔로우를 취소하면 되고요. 그렇게 저의 타임라인을 제 취향에 맞게 구성하고, 계속 조금씩 바꿔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트렌드를 자연스럽게 알아갑니다.
어떻습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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