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Vol.536 세상을 지키는 따뜻한 사람들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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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응급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다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멈췄던 춘천교도소 한 수용자의 심장박동이 무사히 되돌아왔다. 당시 근무 중이던 교정공무원들의 신속, 정확한 응급 대처 덕분이었다. 수용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이어 온 노력이 찬란하게 빛을 발한 순간이다. 그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월간 <교정> 취재진이 선물과 함께 춘천교도소를 찾았다.
강진우 사진 홍승진
수용자 건강의 ‘골든타임’,
투철한 교육 훈련으로 사수합니다!
지난 7월 16일, 춘천교도소에서 근무하는 교정공무원 4명이 법무부 장관 및 서울지방교정청장 표창과 함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응급처치를 받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를 회복하고, 병원 도착 전후 의식을 회복하며,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히 회복할 경우 응급처치자에게 수여하는 뜻깊은 인증이다. 춘천교도소 교정공무원들이 이러한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이들의 응급처치가 그만큼 신속, 정확했음을 의미한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6시 54분경 발생했다. 한 수용자가 심실세동에 의한 심정지로 위급 상태에 놓인 것. 이를 발견한 직원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인공호흡을 실시한 후 수용자를 의료과로 이송했다. 이후 교정공무원들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제세동기를 이용해 심전도 분석 및 전기 충격을 진행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응급실 이송 중에도 심폐소생술을 교대로 실시했으며 재차 제세동기 심전도 분석을 진행,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회복됐음을 확인한 후 외부 병원 담당의에게 수용자를 인계했다. 덕분에 수용자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춘천교도소 보안과 및 의료과 교정공무원들은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작동법을 포함한 응급 환자 대응 훈련을 주 1회 실시한다. 반복적인 교육 훈련이 응급 상황 발생 시의 혼란스러움과 실수를 잠재울 수 있는 최고의 무기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이 같은 춘천교도소의 신념과 땀방울은 수용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호막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월간 <교정>도 교정공무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선물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모두의 운동’을 위한 합리적 선택
‘다이얼 무게 조절 덤벨’
덤벨은 근력 운동의 상징과도 같다. 하지만 각자 몸 상태가 다르기에, 여러 사람이 운동하려면 다양한 무게의 덤벨을 구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수십 종의 덤벨을 청사 안에 모두 들여놓을 수는 없는 일. 고심 끝에 월간 <교정> 취재진은 간단한 다이얼 조작만으로 다양한 무게를 구현할 수 있는 다이얼 무게 조절 덤벨을 골랐다. 춘천교도소 모든 교정공무원의 효과적인 운동을 위한 선택이다.
다이얼 무게 조절 덤벨을 가장 반긴 부서는 보안과다. 주야간 교대 근무를 문제없이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체력이 필요한 데다 업무 특성상 여러 가지 근육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반영된 반응이다. 기동순찰팀 업무를 수행하는 보안과 이상우 교도는 “수용자 기초 질서 확립과 응급 상황 대처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근력”이라며 “선물 받은 덤벨로 체력을 단련해 춘천교도소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고충심리팀에서 일하는 보안과 김준혁 교사는 스트레스 해소 겸 취미 생활로 운동을 즐긴다. 수용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보면 정작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 곳이 마땅치 않아 헬스로 땀 흘리며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고 한다. “체력적으로 지치면 아무래도 수용자를 진심으로 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받은 덤벨은 정말 값진 선물이에요. 앞으로 동료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15분의 여유로 되찾는 목 건강
‘저주파 온열 목 마사지기’
사무실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직장인은 습관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목과 어깨를 두드린다.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목이 뻣뻣하게 굳기 때문이다. 이는 춘천교도소에서 각종 사무 업무를 보는 교정공무원들도 마찬가지. 그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온열 기능이 추가된 저주파 목 마사지기를 선물 목록에 포함했다.
목 마사지기와 마주한 총무과 양진호 교사가 반색하며 입술을 뗐다. “청사에서 일하는 동료들을 보면 휴식 시간마다 각자 목을 주무르고 있어요. 보안과 내 휴게실에 안마기가 설치돼 있지만 청사에서 보안과까지 오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민원인들이 수시로 찾아와서 자리를 비우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작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마사지기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필요한 선물을 주시니 정말 기쁩니다.”
양진호 교사와 함께 총무과에서 일하는 유형근 교도도 목 마사지기가 반갑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나른한 오후에 정신도 차릴 겸 마사지를 받으면 오전 내내 누적된 피로가 싹 풀릴 것 같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내친김에 마사지기를 목에 걸고 시연에 나선 두 사람. 스르르 눈이 감기고 솟은 어깨가 내려가는 걸 보니, 효과가 좋은 모양이다. 15분간 마사지를 받은 이들이 이윽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목 마사지기를 ‘2021년 최고의 선물’에 임명합니다!(웃음)”
가을장마의 눅눅함, 이제 안녕~
‘투인원 공기청정제습기’
공기 중에 가득한 습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주는 제습기는 에어컨과 함께 여름철에 가장 사랑받는 가전제품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가을철에도 제습기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점점 길어지는 가을장마가 그 원인이다. 춘천교도소에는 사무실마다 공기청정기가 마련돼 있지만, 가을장마를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습기는 아직 보급되지 않았다. 월간 <교정> 취재진이 공기청정과 제습이 모두 가능한 제품을 주문한 이유다.
서무 업무를 맡고 있는 총무과 김경환 교사는 요즘 높은 습도 때문에 마음고생이 상당하다. 더위는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지만, 불쾌지수와 예민함을 높이는 습기는 견디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김경환 교사는 공기청정제습기를 발견하자마자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었다. “안 그래도 어떻게 해야 가을장마 기간을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습도만 낮춰도 사무실이 한층 쾌적해진다고 하니, 좋은 환경에서 더 집중력 있게 일할 수 있겠네요.”
복지과에서 구입 보조 및 서무 업무를 담당하는 최봉수 교사도 공기청정제습기를 가장 마음에 드는 선물로 꼽았다. 그 또한 더욱 일하기 좋은 업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무실이 쾌적해지면 동료, 수용자, 민원인을 향한 배려심과 존중심도 더욱 깊어질 겁니다. 제습기 설치를 계기로, 먼저 저부터 마음을 활짝 열고 소통에 나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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