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흔들려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저 산의 흔들바위처럼
광주교도소 직원들
인생을 살면서 흔들리지 않은 사람은 없다. 광주교도소의 교정공무원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들은 잠시 흔들릴지언정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각자의 방법으로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글 강진우 사진 홍승진
인생을 살면서 흔들리지 않은 사람은 없다. 광주교도소의 교정공무원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들은 잠시 흔들릴지언정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각자의 방법으로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글 강진우 사진 홍승진
교감 이교범
마음이 어지러우면 퇴근 후 곧장 테니스장으로 달려가 땀을 흘립니다. 15년 동안 저를 다시 우뚝 서게 만들어 준 고마운 취미죠.
교감 김정규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뒤편에는 높지 않은 산이 있습니다. 그곳을 느긋하게 오르고, 때로는 소리도 한 번씩 지르며 마음을 다시금 추스릅니다.
교위 이동길
저도 테니스가 취미인데요. 열심히 라켓을 휘두른 뒤 코트 한편에 앉아 교도소를 둘러싼 녹음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어지러웠던 마음이 차분히 정리됩니다.
교위 임용래
가끔 수용자들이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할 때는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깁니다. 안 좋은 마음을 곧바로 무뎌지게 해서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스트레스를 피하는 저만의 방법이죠.
교위 홍대표
가슴이 답답할 때는 찬물로 샤워를 하고 나와서 맥주 한 캔을 꿀꺽꿀꺽 마십니다. 이보다 더 시원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또 있을까요?
교위 남궁경훈
수학을 어려워하는 딸을 위해 시작한 공부가 어느새 취미가 됐어요. 2차 함수 문제를 풀다 보면 저를 괴롭히던 잡념이 저 멀리 사라지죠.
교위 정준섭
퇴근하자마자 매일 한 시간씩 동네 곳곳을 누비고 다닙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풍경들이 저에게 위로를 건네는 순간입니다.
구분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성명
김호중
부서
법무부 교정기획과
연락처
02-2110-3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