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하 사람인)이 직장인들에게 ‘직장생활 말하기(회사어) 구사능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 95.6%의 직장인이 ‘대화 기술은 업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직장 안에서 활용하는 일명 ‘회사어’ 말하기 능력으로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도 있고, 업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응답자의 47.4%는 회사어 구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이 꼽은 직장생활 의사소통 시 가장 하기 어려운 말에 대한 조사(*복수 응답)에서는 ‘부당하지만 YES라고 해야 하는 긍정어’(40.5%)를 택했다. 이어서 ‘지혜롭게 거절하는 거절어’(36.4%), ‘인맥 확산 및 승진을 위한 정치어’(26.6%), ‘팀 및 회사 분위기를 주도하는 유희어’(16.9%) 등의 순이었다.
직장생활에서 의사소통 시 가장 하기 어려운 말 (복수 응답)
한편, 직장인이 꼽은 회사 내 비호감 말하기 유형(*복수 응답) 1위는 ‘자기중심적이고 권위적인 말’(54.8%)이었다. 그다음으로는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본인의 주장만 하는 말’(50.9%), ‘온종일 불평불만으로 가득한 말’(42.9%), ‘늘 안 된다고 하는 부정적인 말’(34.3%), ‘불필요한 설명으로 시간을 끄는 말’(33.8%) 등의 순이었다. 협업과 조율이 필수인 직장생활에서는 업무 전문성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 능력’이다. 교정공무원 역시 동료들뿐만 아니라 수용자와 대면하면서 대화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더욱 필요한 능력이다. 소통 능력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잘 설득하는 역량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정중한 언어 선택을 바탕으로 간결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 내에서 가장 비호감인 말하기 유형(복수 응답)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사내 커뮤니케이션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41.4%가 사내 소통이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코로나19 이후 사내 소통이 더 어려워진 이유(*복수 응답)로는 ‘비대면 소통에서 오는 의사전달의 한계와 오해’가 57.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재택근무 등으로 구성원 간 소통이 줄어듦’(44.1%), ‘쌍방향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소통’(41.4%) 등의 순이었다. 또한 직장인의 78.3%는 코로나19 이후 사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코로나19 이후 효율적인 사내 소통 방식으로는 ‘모바일 상품권 증정을 통한 언택트 회식’(61.9%)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활용’(35.6%), ‘사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32.3%)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사내 소통이 어려워진 이유(복수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