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민근(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 소장)
열등감을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자존감
한동안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이 유행했다. 이 말은 한 심리학자의 사상과 맞닿아 있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심리학의 시초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나 칼 융의 그늘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아들러 심리학이 유행하며 ‘미움받을 용기’가 회자됐던 것이다. 아들러는 인간을 움직이는 두 가지 힘으로 열등감과 자존감을 꼽았다. 남을 부러워하고 질투하면서
열등감에 시달리는데,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표의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들러가 말한 자존감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는 우월의식에서 나온다. 아들러는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더 강해지려는 목표의식이 필요한데, 이것이 ‘우월성의 추구’라고 했다. 그는 우월성의 추구야말로 인간의 핵심 에너지라고 여겼다. 그런데 우월성을 추구하다 보면 남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을 일도
많기에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아들러가 말한 자존감이 자존감의 전부는 아니다. 자존감을 고양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아들러의 충고도 새겨볼 만하지만 충분한 해법은 아닌 것이다.
다른 사람의 평가가 중요할까?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인 자부심, 자긍심, 자신감, 자존감은 모두 영어로 ‘자기 존중(self-respect)’으로 번역된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다. 사실 심리학에서는 자기
존중(self-respect)보다 자아 존중(self-esteem)을 즐겨 쓴다. 표면적 자기보다 심층의 자아까지 존중한다는 함의 때문이다. 그런데 아들러의 설명과는 달리 진정한 자긍심은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심리학자도 있다. 아들러 심리학은 유대인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에 의해 비판받았다. 프랭클은 “인간은 프로이트가 말한 ‘쾌락에의 의지’로도 모두 설명되지
않으며, 아들러가 말한 ‘권력에의 의지’ 역시 핵심을 벗어난 설명이다”라고 했다. 그는 성숙한 인간은 ‘의미 추구의 의지’를 가지며, 자기다운 것을 이루는 것이 ‘실존(가짜 삶이 아닌 진짜
삶)’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이는 쉽지 않은 삶이다. 매일매일 주어진 일을 감당하기도 벅찬데 나다운 일, 의미 있다고 믿는 일을 선택하고, 그것을 이뤄 나가는 과정은 고통스럽기까지 한 일이다.
하지만 실제 상담에서 프랭클의 의미 치료(로고테라피) 방식은 효과적이다.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항상 경쟁하고, 시기·질투하기 바빴던 사람은 번아웃에 빠지기도 쉽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의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일을 몇 가지 찾아내고 그것에 열중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병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자긍심을 느끼고 자존감을 얻는 데 남의 평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나를 칭찬할 줄 아는 용기, 자기 격려
자존감 연구의 대가 너새니얼 브랜던은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과 ‘잘하는 것’이 합쳐져 자존감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어려움을 이겨 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믿게 되는 것과 자신이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자기 신뢰가 합쳐져 자존감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존감을 높이려면 그저 ‘난 대단해, 난 멋져’ 같은 말만 되뇌어서는 안 된다. 진짜 자존감은 내가 가치 있다고
믿는 일, 의미 있는 숙제를 찾아내 힘들더라도 도전하며, 그 가운데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격려할 때 완성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잘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스스로를 충분히 격려하는
일이다. 예전에 한 내담자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믿는 일을 하고 나름 성과도 얻었지만, 좀처럼 마음이 편치 않았다. 늘 자기 불신이 심했다. 지나친 완벽주의 탓에 자신이 이룬 것들을 항상 낮게
평가하는 마음이 문제였다. 그에게 부족한 것은 자기 격려였다. 최근 심리학에서는 자기 격려 기술을 중요하게 다룬다. 지금 잘하고 있다면 정당하게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칭찬이 낮선
사람에게는 그것 역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다음은 필자가 내담자들에게 알려 주는 자기 격려 표현이다. 여러분도 지금 어떤 일을 잘하고 있다면, 이렇게 스스로를 격려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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