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Vol.536 세상을 지키는 따뜻한 사람들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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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충만한 일터를 가꾸는 특급 비결

2021년 월간 <교정>은 교정기관과 교정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선물하는 ‘교정인 원픽’ 코너를 진행한다. 2021년 첫 번째로 방문한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직원들의 ‘원픽’은 무엇일까?.
 양가희 사진 홍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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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월간 <교정>이 준비한 첫 번째 이벤트
"교정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합니다"
교정공무원이란 평범하지 않은 근무 여건 속에서도 제 사명을 다하는 직업인이 아닐까. 수용자를 교정교화하고, 민원인을 상대하다 보면 나 자신을 챙길 여유는 온데간데없다. 나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일상이 아무리 익숙할지언정 개인의 욕구와 바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월간 <교정>은 교정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이 좀 더 즐겁게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물을 준비했다. 월간 <교정>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도착한 날, 총무과에는 수요 조사를 통해 미리 주문한 물품이 담긴 상자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그 상자들을 바라보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직원들의 표정은 민망함과 궁금함, 뿌듯함이 교차하는 듯했다. 분류심사과의 장훈 교도가 복잡한 표정을 지은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사실 교정공무원은 사회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음지’에있는 직업이라 열심히 일을 해도 바깥에서는 알아주지 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선물과 함께 격려를 해 주시니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더욱 꼼꼼하고 열심히 업무를 하는 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전달한 물품에는 교정공무원의 업무 이야기와 바람이 가득 담겨 있었다. 그동안 교정공무원에게 꼭 필요했으나 미처 구비해 놓지 못했던 물품이기도 하다. 월간 <교정>의 연락을 받고 직원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고민했던 총무과 이재희 교위는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 만족하며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뭉친 근육을 풀어 피로와 작별 인사
'마사지 건'
오늘날 직장인의 애환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물건은 아마도 마사지 기구가 아닐까 싶다.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짊어지느라 모든 직장인의 어깨는 단단히 뭉쳐 있다. 오랫동안 일하다 보면 온몸이 뻐근해지기도 한다. 근육 뭉침은 누구나 겪어 봤을 흔한 경험이지만, 너무 흔한 증상이라 방치해 두기도 쉽다. 그런데 흔한 증상이라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고질병이 될지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때마다 병원에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간단한 조작만으로 근육을 풀어 주는 마시지용품이 직장인의 필수품이 되는 건 당연지사가 아닐까. 특히나 ‘마사지 건’은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는 총 8개 과에서 345명의 교정공무원이 근무 중이다. 이들 모두가 마사지 건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부서마다 마사지 건 1개씩을 전달했다. 다만 인원이 많은 보안과에는 2개를 추가 배분했다. 보안과의 김지용 교도는 “야근 업무를 할 때 마사지 건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며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총무과 이재희 교위는 그동안 직원 복지 물품이 부족했던 아쉬움을 토로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보안과에는 안마 의자 같은 편의 시설이 있는데, 사무 업무를 하는 교정공무원은 피로를 풀 만한 물품이 없었어요. 그나마 보안과에 있는 편의 시설도 인원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했고요. 부서마다 마사지 건이 마련돼 이제는 모든 직원이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됐어요.”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직원들은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보다 누군가가자신의 고됨을 알아주었다는 데 더 큰 기쁨을 느끼는 듯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에도 열심이었던 직원들은 마사지 건을 테스트하며 미소를 머금었다.
겨울 추위 가뿐히 이겨내고 면연력도 UP!
'온열 전기방석'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10~15% 감소한다고 한다. 개인의 면역력이 중요한 요즘,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려면 체온 유지가 필수이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과 함께 지내는 사무실에서 내 마음대로 난방을 틀기란 쉽지 않다.
각자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데다 장시간 난방을 틀면 환기가 안 돼 갑갑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 ‘온열 전기방석’은 다른 사람의 컨디션을 신경 쓰지 않고도 따뜻하게 업무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물건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직원들이 사무실 의자에 놓고 쓸 수 있도록 ‘온열 전기방석’도 준비했다. 교정시설에서는 화재 위험 때문에 온열 기구 사용이 금지돼 있다. 그런데 이 방석은 전기 충전 방식이라 화재 위험이 적어 사무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복지과의 안세환 교도는 “여성 직원 분들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게 건강 유지의 첫 단계이다. 온열 전기방석이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복지과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세환 교도는 자신 보다 다른 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먼저 챙겼다. 이는 선물을 펼쳐 보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 함께한 다른 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선물을 받는 입장이었음에도 항상 남을 배려했던 습관은 숨길 수 없었다.
나눔의 자리가 더욱 훈훈하게 느껴졌다.
이 시대의 필수품이자 감염 예방의 보루
'KF94 마스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업무 중에는 물론 식당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지 오래다. 특히나 많은 사람이 밀집된 교정시설의 수용동은 세심한 방역 관리가 요구되는 장소이다. 각 교정시설에 수용자를 위한 KF94 마스크 기부가 줄을 잇는 이유이다.
하지만 정작 수용자와 밀접 접촉하는 교정공무원에 대한 마스크 지원은 미흡한 상황이다. 교정공무원의 건강이 곧 수용자의 건강 그리고 방역과 연결되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교정공무원에게 선물한 ‘KF94 마스크’에는 감사함과 미안함이라는 마음이 가득했다. 사회복귀과의 김대환 교도는 그 마음에 보답하듯 감염 예방을 또 한 번 다짐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지 벌써 1년여가 지났습니다. 많은 수용자를 관리하는 교정공무원으로서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김대환 교도는 새해를 시작하는 1월에 선물을 받아 더 벅차다고 했다. 그래서 월간 <교정>과 함께 이번 이벤트를 준비해 준 총무과 이재희 교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재희 주임님은 비록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언젠가 함께하고 싶은 선배입니다. 항상 후배들을 잘 챙겨 주시고, 고민거리가 있을 때 조언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번 이벤트로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직원들은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돋보였던 교정공무원들에게 일상의 작은 행복이 이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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